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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도는 이 사업비로 반도체 제조 현장에 로봇기술을 실증·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역 특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를 받아 '로봇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북도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식회사 케이이씨디바이스와 함께 반도체 제조·물류 공정에 로봇 기술을 도입해 구미지역 반도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세부 내용은 반도체 물류 이송 로봇 거점 구축, 테스트 환경 및 체험공간 운영, 사업체간 협력망 강화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도는 로봇과 반도체 산업간 연계를 통한 산업 전반의 로봇 활용 기반을 강화해 지역 특화 물류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데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첨단 제조현장에 로봇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게 됐다"며 "반도체와 로봇이라는 두 핵심산업의 경북형 융합모델을 만들어 경북이 미래첨단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