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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자연에서 뛰놀며 배우는 학교가 진짜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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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6. 24. 15:54

김포교육지원청, 교육 섹터 연계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생태환경교육' 운영
임태희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이 24일 김포에서 진행된 생태환경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4일 김포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생태환경교육' 현장을 찾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학교야말로 진짜 교육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생태환경교육은 김포교육지원청이 2025 경기형 탄소중립교육 정책에 따라 실시하는 특색사업이다.

생태환경교육의 주요 내용은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자료 개발·보급 △교원 생태환경교육 역량 강화 연수 △지역 연계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학생주도 생태환경 동아리 운영 지원 등이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교육 1섹터 학교급별 탄소 중립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유·초등 생태와 평화를 꿈꾸는 김포', '중등 기후 위기를 다스리는 방법 우리 다 같이 실천해요' 등의 수업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특히 고창초등학교를 생태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해 수업 나눔과 교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5 김포 생태환경 교육 원포인트업 연수', 지역 연계·자율·사람책 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교원연수를 운영하며, 생태환경교육 실천과 탄소중립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교육 2섹터 김포 미래그린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 생태기관, 경기 생태학교, 관내 교사들과 협력해 초3~중3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고창 생태숲', '김포 습지 탐사대', '책 속 맛있는 세상 여행' 등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학생·교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김포 학생 융합체험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앎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관내 70여개의 생태환경 및 융합과학 동아리에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교육 3섹터 운영을 위해 고촌중학교를 '경기형 탄소중립(Net-Zero) 연구학교'로 운영하며, 도교육청과 협력해 일상 속 실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유튜브 등을 통한 생태환경교육 사례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브리핑에 참석한 임 교육감은 "교육부의 일몰사업처럼 단기간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아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책임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학교의 생태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늘 가고 싶은 학교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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