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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동발 위기’ 긴급회의…“경제 안보·선박 안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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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6. 24. 16:48

與, 정부에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 주시 요청
긴급 안보 점검회의 마치고 나오는 김병기 당 대...<YONHAP NO-4195>
24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회의를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중동발 위기 대응을 위해 당정간 긴급 안보 점검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보호와 경제 안보, 선박·항공 안전 문제를 특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가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지속적인 보고를 정부에 요청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 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병기 민주당대표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임 차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당 지도부는 "현 상황이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부가 더 면밀하게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당에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 부대표는 전했다. 또한 김병주 최고위원은 12·3 내란 사태 당시 일부 재외공관에 상황 전파가 미흡했던 점을 언급하며 정확한 정보 공유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원유 수입의 주요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문제에 관한 질의에는 "해수부와 국토부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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