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 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병기 민주당대표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임 차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당 지도부는 "현 상황이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부가 더 면밀하게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당에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 부대표는 전했다. 또한 김병주 최고위원은 12·3 내란 사태 당시 일부 재외공관에 상황 전파가 미흡했던 점을 언급하며 정확한 정보 공유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원유 수입의 주요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문제에 관한 질의에는 "해수부와 국토부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