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첨단과학도시 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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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원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수원시·파주시·의정부시)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평가를 받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최근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바 있다. 수원시는 산업기반, 정주여건, 교통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경제자유구역 목표로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를 중심으로 3.3㎢ 규모의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 후 2단계로 6.6㎢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과 수원광명, 과천의왕 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외국인 투자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관세·취득세·재산세 혜택,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기업투자와 유치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 효과는 생산 유발 13조6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5조4000억원, 일자리 창출 8만9000명에 이른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함께 2025년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9월에 전문가 의견청취, 11월에는 대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과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