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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혜경 여사와 소록도병원 방문…환자 손 잡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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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6. 25. 18:05

소록도병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자들을 보살핀 종교인·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치하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달 27일 소록도를 방문해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했다. 김 여사가 이날 이 대통령과 소록도를 방문하며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을 듣고 꼭 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시설이 오래됐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으냐"고 의료진과 주민들의 고충을 물었다.

병원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고충을 들은 이 대통령은 "오늘 들은 말씀들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환우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사회적인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소록도병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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