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복구 기간 '2.5개월→10일' 단축…현장 '원스톱 센터' 가동
2% 저리대출·100% 보증·무이자 자금 연계…추석 전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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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병권 제2차관은 수해를 입은 거제 고현시장과 통영 서호시장을 차례로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재까지 경남 지역에서는 통영 3곳, 거제 14곳 등 총 17개 시장에서 점포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가 집계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는 지자체,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가 큰 통영 서호시장(150개 점포)에 긴급 대응반을 투입해 폐기물 처리와 청소 지원에 나섰다. 특히 평시 현장·서류 평가와 심의를 거쳐 2.5개월가량 걸리던 전기·가스 시설 복구 절차를 간소화해 10일 이내에 사업비를 교부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해 추가 사고를 막고 조기 영업 재개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도 작동한다. 중기부는 통영 서호시장에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해 재해확인서(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등) 발급을 현장에서 즉시 돕고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 소상공인은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연 2.0% 금리로 최대 1억원의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끌어올리고 보증료율은 0.5% 고정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상인에게는 최대 2000만원 한도의 무이자 재해대출이 제공된다.
이번 대응은 단순 일회성 복구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인 수해 예방 체계 구축으로 이어진다. 중기부는 전문기관을 활용한 수해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취약 시장을 미리 발굴하고, 이를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선제적 방재 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폭우 피해로 시름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추석 명절 전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 복구는 물론 경영안정과 향후 방재 시스템 구축까지 정책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