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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엠프티 성수, 상반기 ‘외국인’ 거래액 6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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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6. 27. 13:31

오프라인 판매액, 해외 고객 비중 절반 넘어
단독 팝업 스토어·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인기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모습 (1)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모습./무신사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는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판매액에서 외국인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3일까지 약 6개월간 무신사 엠프티 성수의 오프라인 판매액 중 외국인 고객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판매액의 약 56%가 해외 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 해당 수치는 텍스프리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실제로 부가세 환급을 받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수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 엠프티가 쇼핑의 메카인 성수에서 국내외 실험적 디자이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패션 편집숍으로 입소문을 탄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독창적인 브랜드의 단독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거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발매하는 등 무신사 엠프티만의 차별화된 이벤트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엠프티를 통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넓힌 대표 브랜드로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마린 세르' '그라운즈' 등이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엠프티 성수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지난 23일까지 오프라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니치 패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대표 편집숍으로서 국내외 신흥 브랜드의 초기 성장 파트너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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