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경기도의회 박명숙 도의원, 양평군의회 오혜자 부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양근리 양평시장 일대는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주거지와 상가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총 37동의 건물이 침수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약 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양평군은 해당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29억 원(특별교부세 10억 원, 재난기금 3억 원, 군비 16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약 8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사에서는 배수펌프의 배출 능력을 분당 170t에서 260t으로 증가시키고, 방류관도 기존 D1000㎜에서 D1500㎜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외벽 정비와 울타리 담장을 활용한 군정 안내 이미지 설치 등을 통해 시장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양평군의 이미지를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인해 양평시장 일대가 침수되면서 큰 피해를 겪었지만, 군민 여러분께서 복구에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어려움을 견뎌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 전병곤 회장님과 홍성옥 수석부회장님, 양근 2리 홍성은 이장님을 비롯한 지역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