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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성과 공유...통합돌봄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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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29. 13:07

27일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서 워크숍 개최
치료부터 돌봄까지, 보건·의료·복지 연계 사례공유
의료취약계층 통합지원, 통합돌봄시대 대안 논의
[붙임]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 2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27일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에서 '건강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이라는 주제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 연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대구시와 구·군 담당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등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개요와 우수사례, △정신질환 이해와 대응 방안, △사업성과와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연계 방안'을 주제로 현장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대구시는 2014년 광역시 최초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시작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진료 서비스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5개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경증 환자부터 중증 환자까지 진료 연계가 가능하며, 중증환자의 경우 의료비를 상급병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각 50%씩 분담하는 재정 협력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재정 협력 방식은 대구시만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총 2428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3만 4171건의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맞춤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광역시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해 의료취약계층의 보호와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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