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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1년 맞아 이 대통령 내란청산 집회 참석…보수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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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2. 03. 08:12

집회
진보(왼쪽)와 보수단체 집회/연합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진보·보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진보단체 연합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비상행동)는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인근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연다. 약 3000명이 모여 계엄 저지 1주년을 기념하고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이 참여한다. 이번 집회는 과거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했던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을 재구성한 단체가 주도한다.

보수 성향 단체들도 같은 날 국회 주변에서 맞불 집회를 연다. 자유민주주의 청년들 등은 오후 5시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에서 약 100명이 모여 '12·3 계몽절 집회'를 갖는다. 비상행동의 행진 시간이 시작되는 오후 7시에는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계엄이 선포된 시각인 오후 10시 27분에는 별도의 퍼포먼스도 준비돼있다.

신자유연대와 자유대학은 각각 오후 2시와 3시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관련 사과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단체 B.O.S.S홍대는 오전에 홍대입구역에서 집회를 연 뒤 용산 대통령실 인근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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