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추경안 심사' 제의에는 "들어보겠다"
 | clip20250630102257 | 0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양당 오찬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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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공식 회동을 제안하기로 했다. 다만 대화 제의와 별개로 협상에서 양보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국민의힘 측에 지도부 간 만남을 제안해 총리 인준안 처리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여야가 합의하면 언제든 본회의를 열어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 여지에 대해서는 "야당에 양보할 수 있는 범위는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국민의힘이 추경안 처리가 '졸속 심사'라며 심사를 이틀간 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만나서 들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은 이번 주 본회의에서 추경안 외에도 상법 개정안, 지방재정교부금법 등을 중점 처리할 방침이다.
-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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