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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부산항만공사와 협력사 ESG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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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01. 08:12

'2025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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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는 부산항만공사와 '2025년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위의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항만 협력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현실적인 여건상 ESG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부산항 전체 생태계에 ESG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작년 동반위와의 협약을 통해 부산항 협력사들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29.6%에서 80.9%로 향상됐고 총 6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맞춤형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 종합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현금 인센티브와 동반위의 성과공유제 연계 혜택을 제공하며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 국내 항만 공공기관 처음으로 ESG 경영을 선언한 이후 저탄소 연료 인프라 확충 등 친환경 항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는 ESG 세미나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항만 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 항만 산업에 필요한 실무적 역량도 중소기업에 전수할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부산항만공사와의 이번 협약은 항만 산업 분야에서의 ESG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자율적이고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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