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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기후·에너지분야 AI역할 증대 ‘국제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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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01. 17:56

1일 국제 AI와 기후변화 콘퍼런스 개최
[붙임2] 행사 사진
/외교부
외교부가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AI의 역할과 중요성이 급속히 부상하는 가운데 다양한 민·관 이해관계자들 간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고 국제협력을 증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외교부는 1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 AI(인공지능)와 기후변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국제기구, 주한외교단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위한 AI'라는 주제 하에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초청된 전문가 및 국제기구(UNEP 등) 인사를 포함한 15명의 연사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훌리오 프리드먼(Julio Friedmann) 전 미국 에너지부 화석에너지국 부차관보는 'AI, 에너지와 기후 :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에너지·AI 연구에 대해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AI 활용 방안, 기회와 도전과제,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AI 기술을 개발 및 확산시키고, AI 활용 확대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와 같이 새롭게 나타나는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기후변화대사는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동안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제 행동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후 대응 의지는 확고하며, 특히 선·개도국간 가교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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