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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돌아온 김하성, 미네소타와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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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04. 08:05

탬파베이, 김하성 로스터에 등록
미네소타와 3연전 통해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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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배트를 휘두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어깨부상을 털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복귀전 상대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은 3일(현지시간) 경기가 없는 휴식일을 맞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이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정식 등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해 후반기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경기 중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오랜 공백을 깨고 마침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탬파베이는 4일부터 미네소타를 시작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원정 10연전을 앞두고 있다. 전반기 가장 힘들 수 있는 시점에서 팀 내 최고 연봉자인 김하성을 맞게 된다.

김하성은 당장 4일 미네소타전부터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2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탬파베이 구단과 2년 총 2900만 달러(약 396억원)에 계약했던 김하성은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5월 말부터는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성적은 21경기 타율 0.208 출루율 0.352 6타점 6도루 15볼넷 등이다.

김하성이 돌아와 잘할 경우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초반에 나왔으나 뚜껑이 열리자 탬파베이는 48승 39패(승률 0.552)로 잘 싸우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지구 공동 1위인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0.5게임차밖에 나지 않아 후반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위치다. 따라서 김하성 트레이드설은 쏙 들어간 상태다.

이제 돌아온 김하성이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에 힘을 실을 차례다. 탬파베이에서는 붙박이 주전 유격수를 맡게 돼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할 기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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