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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수 심리 위축…고강도 대출 규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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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7. 04. 11:28

7주 연속 상승세 지속 후 하락…관망세로 돌아선 듯
[포토] 봄 이사철 앞두고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한 시민이 부동산중개업소 외벽에 부착된 매매가격표 살펴 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강남4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로 전주 대비 2.4포인트(p) 떨어졌다.

강남4구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5일 100.8을 기록한 후 7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23일에는 111.2까지 치솟았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매도하려는 수요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규제로 돈줄을 옥죄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지난달 30일 기준 주간아파트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6.4로 지난주(99.3)보다 22.9p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한강 이북 14개구 69.7, 한강 이남 11개구 82.3으로 각각 지난 주 대비 18.9p, 26.6p 하락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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