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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TV에 따르면, 사망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기타카미시 와가초 야마구치에 있는 다카하시 기요시(54)의 자택에서 일어났다. 타카하시 씨는 퇴근 후 거실 중앙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어머니 나루코(81)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테현 경찰과 소방서는 나루코 씨의 사망이 곰의 공격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나루코 씨의 머리와 신체 부분에서 곰의 발톱으로 인한 상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곰에 의한 주택과 오두막 등의 재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아오모리현에서도 이날 히로사키 시와 도와다시 등 7개 시정에서 출몰한 곰 목격 사건을 공지하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