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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6일 열린 직매장 개장 2주년 기념 '우리농산물 특판행사'를 통해 직매장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4월 임시 개장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성과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주요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비롯해 시식 행사, 소비자 참여 이벤트,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행사 기간 중 매출도 급증했다.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은 '생산자 중심 유통 구조'를 기반으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끌어 왔다. 특히 일부 출하 농가들은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 장학금은 연말 구미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직매장 2주년을 기점으로 계절별 특판행사,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연중 기획행사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직매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구미시민과 지역 농업인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을 농업과 시민의 신뢰를 이어주는 핵심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월급 받는 농가 1000호'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