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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더위보다 더 뜨거운 이웃사랑”…동구청, 삼계탕 나눔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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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06. 17:22

무더위 속 지역 어르신들에 따뜻한 마음 전달
★동구-4-해안동(삼계탕)
지난 3일 열린 대구시 동구 해안동 삼계탕 나눔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동구청
찜통더위로 유명한 대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숨이 턱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동구 지역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해안동·안심1동·안심4동에서는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들 단체는 직접 삼계탕을 정성껏 끓이고, 깔끔하게 포장해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해안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4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계탕 120인분을 준비해, 관내 경로당 3곳과 홀로 계신 어르신 40여 세대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김성구 회장과 이미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순 해안동장도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땀 흘리는 새마을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동구-3-안심1동(삼계탕)
지난 4일 열린 대구시 동구 안심1동 삼계탕 나눔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동구청
같은 날, 안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도 복맞이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삼계탕을 정성껏 조리해 어르신 200여 분께 전달하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인욱 회장과 심이순 회장은 "유난히 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동구-2-안심4동(삼계탕)
지난 3일 열린 대구시 동구 안심3동 삼계탕 나눔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동구청
한편, 3일에는 안심4동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복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조리한 전복삼계탕을 250여 명의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권진흠 회장과 반미진 회장은 "무더위에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대접할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현숙 안심4동장은 "폭염 속에서도 정성으로 봉사해주신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복지 확대를 다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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