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일 12개국에 관세율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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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주요 교역국에 새로운 관세율을 통보하기 위한 문서에 서명했으며, 이를 7일 12개국에 발송하고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국가명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이시바 총리는 특히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조치 철폐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그렇지 않으면 협상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연한 NHK 방송에서도 "국익을 걸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쉽게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전화 통화를 포함한 정상 간 직접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교역 상대국으로서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전제를 두고, 무역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토 데츠오 공명당는 향후 협상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경제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