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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평면화…9일부터 차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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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7. 06. 14:21

4차로→2차로 축소
내년 4월 평면교차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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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홍익사거리 교통처리 변경 계획 /서울시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차로가 줄어든다.

서울시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터널 구간을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하고, 내년 4월 이후부터는 지하차도 통행차량을 홍익병원 사거리 지상부로 전면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자동차 중심 도로 공간을 시민 중심의 공원과 도로 체계로 재편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총연장 4.1km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신월IC~목동운동장 구간까지 202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부에는 공원과 지선 도로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지하차도 교통통제를 추진하면서, 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부터 목동1동 주민센터까지 약 880m 구간(홍익병원사거리 일대)도 왕복 9차로(지하4차로·지상 5차로)에서 왕복 7차로(지하 2차로·지상 5차로)로 축소 운영된다.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청소년수련관 삼거리까지의 구간은 현재 평면화 설계가 진행 중이다. 연내 설계 확정 후 공사 착수 예정이다.

신월IC에서 강북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거나 오목로 또는 영등포로를 통해 양화대교나 서강대교를 경유하는 우회로를 활용하면 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국회대로를 통과하는 차량은 남부순환로, 오목로, 영등포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사업은 양천·강서·영등포구 등 서남권 지역의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전한 통행과 우회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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