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 착용한 모습, SNS서 '시끌' "시험관 시술 때문에 배 보호한 것" "임신부도 아닌데 제대로 맸어야"
0
/SBS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10살 연하 부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차내 안전벨트를 착용한 모습을 놓고 누리꾼들의 지적이 나왔다.
지난 7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부부가 시험관 시술 진료 차 산부인과를 방문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승용차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이씨의 아내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모습이 불씨가 됐다. 화면에는 그는 안전벨트를 한쪽 어깨에서부터 사선으로 착용하지 않고, 가슴 아래쪽 배 부분만 벨트를 채운 모습이 잡혔다.
다른 화면을 보면 이씨의 아내가 사선으로 벨트를 착용했다가, 불편한 듯 가슴 앞쪽으로 벨트를 당기는 모습도 나왔지만 대부분 배쪽에만 벨트를 채우고 있다.
한 누리꾼이 이 장면을 캡처해 "안전벨트 똑바로 매야지. 방송에선 지켜야 한다"라고 적어 올렸고, 누리꾼 사이에서 "임신 준비 중이니 배가 눌릴까봐 그런 것"이라는 의견과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제대로 착용했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섰다.
0
/SBS
일부 누리꾼은 "임산부는 벨트 매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임산부는 자동차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단속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태아와 임산부의 안전을 위해서는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임산부 배의 압박을 줄이고 충격을 분산시키는 전용 안전벨트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씨의 아내는 시험관 시술 과정으로, 임신 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시술 중에 배를 보호하려는 건데, 허리에 맸으니 괜찮다", "고속버스 안전벨트도 배쪽에만 매지 않나. 적당히 불편해 하자"고 반응한 댓글도 있다. 반면 "각자 사정이 있다지만, 저렇게 벨트를 맨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다니" 등과 같이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을 우려하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이상민은 10살 연하 아내와 재혼했다. 이씨는 "지난 4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결혼식은 생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