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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전 세계 애플 뮤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500곡을 7일 공개했다.
한국 가수 중에는 BTS와 블랙핑크 로제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4위)와 버터(252위)로 한국 가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발매 당시 케이팝 최초로 애플 뮤직 오늘의 Top 100: 글로벌 차트 5위권에 진입했다. '버터' 역시 7개월 후 동일한 기록을 썼다.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호흡을 맞춘 아파트(APT.)는 이번 차트 중 가장 최신곡으로, 459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특유의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Apple Music의 '오늘의 TOP 100: 글로벌' 차트에서 연속 60일 이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애플 뮤직상에서 지난 10년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성적이다.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1위는 에드 시런의 2017년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였다. 셰이프 오브 유는 발매 첫날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된 팝송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총 1800일 이상 최소 한 국가에서 팝 히트곡 차트 1위, 1000일 이상 전장르 히트곡 1위를 기록했다. 에드 시런은 이 곡을 포함해 총 11곡을 Top 500에 올렸다.
이외 드레이크는 이번 차트에 27곡을 올려 500위 안에 들어간 곡이 가장 많았다. 14곡을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 각각 9곡을 올린 더 위켄드와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연말 시즌 곡으로는 유일하게 100위에 올랐다. 1975년 발표된 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차트 내에서 가장 오래된 곡으로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