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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아우르는 과학축제’…구미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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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7. 07. 10:15

가족부터 청년·성인까지 참여하는 여름 과학 체험 한마당
8월 21일까지 구미 어린이 과학체험관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
세대 아우르는 과학축제…구미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
지난해 열린 구미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에서 운영한 과학나들이 모습
경북 구미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축제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를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구미시립양포도서관 내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청년, 성인, 시니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 간 소통, 환경 인식, 감성적 경험까지 아우르는 과학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인 '제로웨이스트 과학공방'은 천연 오일 비누 만들기, 커피 찌꺼기 도어벨 제작 등 친환경 DIY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과학적 사고를 함께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년층을 위한 '케미 터지는 과학 공방'은 감성과 개성을 반영한 향수 만들기, 썬캐처 제작 등으로 구성되며, 3일간 열려 참가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초등학생(3~6학년)을 위한 '기초과학교육'은 실험 중심의 프로그램 6종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실습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과학적 흥미와 기초 소양을 함께 키울 수 있다.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하는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친환경 과학 공방'도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친환경 소재로 나만의 화분을 만들며 세대 간 협력과 소통, 환경 감수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어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미과학관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 도서 저자 강연'도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은 과학 저자 및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대중과 과학 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동락공원 내 구미과학관에서도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탐구·실험 중심의 '기초과학교육' 4종과 함께, APCTP와 연계한 'AI 과학교실'이 마련돼 SW 및 코딩 기반의 인공지능 과학탐구 활동이 제공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여가 활동은 물론 성인과 청년도 과학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세대 간 소통과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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