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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추천 이유에 대해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차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인도·파키스탄, 세르비아·코소보 분쟁 등을 중재했었다며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노벨위원회가 진보주의자들에게만 평화상을 주고 있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파괴를 원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이웃들과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안보 주권은 항상 우리 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해선 "팔레스타인은 자신들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져야 하지만, 이스라엘을 위협할 권한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란 정부 교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란 국민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