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도시경쟁력 강화 전략 보다 세밀하게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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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순천시에 따르면 총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2402억원(16.3%)이 증액된 1조 7171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157억원(9.0%)이 증액된 1조 4014억원, 특별회계는 1245억원(65.1%)이 증액된 3157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이미 민생·경제·도시경쟁력 3대분야에 선제적이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투입했던 본예산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취약계층 등 각 계층의 어려움을 살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고 촘촘하게 재정을 투입했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에 힘을 싣는 가운데, 순천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경제 회복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역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0억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4억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마케팅 지원 3억원 △원도심 특화거리 조성 2억원 등을 계상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두터운 복지 실현을 위해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2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6억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조성 1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4억원 △노인일자리 확대 지원 3억원 등을 반영했다.
현장 중심 농축수산업 지원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시설채소 현장 대응 기술지원사업 4억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4억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3억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명품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1063억원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건립 103억원 △신청사 문화스테이션 건립 42억원 △덕연동·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본예산에 이미 선제적으로 시작한 민생·경제·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정부 추경과 더불어 민생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88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