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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동남참게 32만 마리 양산천 방류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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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07. 09. 14:31

어업인 소득 증대, 내수면 생태계 회복 기대
수산종자 동남참게 방류 행사2
8일 양산시농기센터 관계자와 어민들이 양산천에서 동남참게를 방류하고 있다./양산시청
경남 양산시는 지난 8일 양산천에서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어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동남참게(치게) 3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후온난화와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환경 변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종 증대와 수생태계 환경 복원을 위해 마련했다.

해당 참게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수 종자로 선별됐으며 갑폭장이 0.7cm 이상의 건강한 치게다.

양산시가 이번에 방류한 동남참게는 성체가 되는 2∼3년 뒤에는 어가소득 증대와 하천살리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참게는 바위게과 참게속에 속하는 게로 크고 작은 하천 유역이나 바다와 가까운 민물에 서식하며 산란 전인 가을철에는 바다로 내려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식용 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동남참게 방류로 어업인의 소득 증가는 물론 내수면 생태계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업인들도 지속 가능한 수생태계 환경 구축을 위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체장 미달 어린 참게는 포획 시 재방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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