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 여부 이날 밤에서 10일 새벽 사이 예상
|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적색 넥타이와 검은 양복 차림으로 서울중앙지법 앞에 도착한 차량에서 내려 법원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는데 심경이 어떤지" "오늘 직접 발언할 예정이냐" "여전히 특검이 무리하게 영장 청구한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날 심문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두고 내란 특검팀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열릴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또는 늦으면 10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억수 내란 특검팀 특검보는 "오늘 영장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할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