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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광역급행철도사업 예타 통과…부천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불편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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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7.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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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사 전경. /부천시
경기 부천시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전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이번 예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B/C)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환경, 안전 등 지역특화 요소를 반영한 정책효과 분석(AHP) 평가가 함께 진행됐다.

부천시는 2022년부터 도입된 지역특화 중심의 정책성 평가 항목이 이번 사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부천시는 올해 2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연계 가능한 지역특화 전략으로 △대장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오정물류단지 접근성 개선 △공원 중심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등을 포함한 정책성 분석(AHP)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정책성 확보에 힘썼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한 주민 설문조사(1만832명 참여)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교통수요와 기대를 정량적으로 제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 이상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필요'에 공감했다. 이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 요구가 정책효과 분석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천시는 앞으로 GTX-D 노선(인천공항·서부권광역급행철도 직결, 강남, 팔당·원주)과의 연계 구상을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과 연계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부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특화 전략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검단·계양·대장·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수도권 서부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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