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대구서 중장년 취업 위한 ‘하나 잡 매칭 페스타’ 개최

중장년 재취업 돕는 ‘잡 매칭 페스타’ 대구서 개최
지역 중소기업·중장년 구직자 연결…일자리 창출 앞장

구직자들이 1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하나 잡 매칭 페스타'에 참여해 각 참여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2차 하나 잡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잡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중장년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제1차 박람회에 이어 대구에서 제2차 행사를 열었으며, 앞으로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총 5회에 걸쳐 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내 53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인사, 총무, 회계, 설계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맞춤형 채용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와 동기 부여를 위해 'AI(인공지능) 직업과 퇴사 후 창업, N잡러 시대의 취업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행사장 내에 '금융상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재취업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은퇴 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하나 잡 매칭 페스타를 통해 생애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경력을 살려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포용적 금융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