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약제 공급 관련 500억 지원
축사 급수차 배치 등 대응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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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은 이날 경북 문경에 위치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햇볕데임) 피해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협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농업 부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연일 35℃ 안팎의 날씨로 농업인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도 급증하고 있다.
농협은 농축협, 지역본부 및 시·군 지부 계통조직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 대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폭염 취약시간 농작업 자제를 중점 지도하고, 안내 리플렛 22만부도 배포했다. 전국 90개 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외국인) 대상 폭염 대비 안전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 관련 지원도 추진한다. 탄저병 대비 약제 공급을 위해 재해자금 500억 원을 지원하고, 축사 급수용 급수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및 축사시설 전기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폭염이 장기화 될 경우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관수장비 및 차광막 등 추가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올해는 폭염이 유독 빨리 찾아와 농업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