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슈주 시원 “K팝 하는 사람들, 정치 관심 가져야” 소신 발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4001420233

글자크기

닫기

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7. 14. 14:52

현충일 참배 사진도 화제
정계 진출 질문엔 선 긋기
슈퍼주니어 시원(가운데)./유튜브 채널십오야 캡처
슈퍼주니어 시원(최시원)이 "K팝 아이돌로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소신 발언한 내용이 온라인서 화제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나영석 PD가 시원에게 "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고 묻자, 희철은 "시원이는 이사 같은 건 안 본다. 여기는 대통령이다"고 말했다. 은혁은 "진짜 정치할거지? 현충일에도 현충원 가서 정장입고 가서 인사드린다"고 말하고, 규현도 "휴대폰에 이름을 최 의원님이라고 저장해놨다"며 웃었다.

시원은 "넘어가시죠?"라고 하더니 곧 진지한 표정으로 "우리는 그런 거(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돼"라고 말했다. 그는 "군대에 있으면서 느낀 거다. 관심이 없으면 더 무개념이다"라며 "우리처럼 K팝, K컬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전 세계가 보고 있다. 외교관들도 못하는 걸 우리가 하고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 내용에 SNS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멋지다", "현충원에 가는게 이념의 문제였나", "사명감에 애국심까지 담겼다" "오늘부터 팬 할래요"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JTBC 캡처
시원은 지난 12일 방송된 '아는형님'에서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당시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을 알현하면서, 그때 정말 우리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세대와 다른 후배들에게 슈퍼주니어가 좋은 선례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지금 문체부 공석이던데 이참에…"라고, 서장훈은 "액세서리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다녀라"고 거들자, 시원은 "나는 정말 정계 진출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가 전세계를 누비면서 활동하는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시원 SNS
시원이 지난달 6일 현충일에 올렸던 SNS 게시글도 주목받았다. 그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우리가 누리는 오늘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위헤 세워진 값진 시간"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지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