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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AI 시대 맞춤형 문화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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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7. 14. 09:56

IT 전문가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로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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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전 NHN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강한 변화 의지를 드러냈다.

최 후보자는 오전 8시 56분 청바지 차림에 넥타이 없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자신의 테슬라를 직접 운전해 출근했다.

최 후보자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문화정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를 돌아보면 정말 놀랍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이런 엄청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등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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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IT 전문가 출신인 최 후보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와 연관시켜 "임박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서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들이 잘 준비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와는 거리가 먼 '파격 인사'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자세한 이야기는 인사청문회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피했다.

최 후보자는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 NHN의 대표를 역임한 정보기술 전문가로, 문화계에서는 이례적인 배경을 가진 장관 후보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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