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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로봇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확대와 기업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LS메카피온, 에스엘, 삼익THK, 삼보모터스, PHA, 베이리스, 성림첨단산업 등 지역 부품, 수요기업을 비롯해, 두산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로봇 완제품 제조기업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협력기업들은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 △산업 간 협력모델 구축 과 실증 연계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 △지역인재 양성·확보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 조성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향후 협력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간 기술 협업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또한, 혁신기술의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환경 조성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자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글로벌로봇클러스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글로벌혁신특구 등 로봇 관련 국가사업과 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로봇산업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현재는 '휴머노이드와 AI 첨단로봇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대구를 AI로봇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AI기반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과 함께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실증, 시장 검증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참여기업 간 협력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로봇 전문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