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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집콕 NO”…AI부터 생존수영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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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7. 15. 13:58

서울시·자치구, 여름방학 맞아 교육·체험 프로그램 마련
창의과학·환경생태·문화예술·사회역사·영어 등 다양
0704 건강한 방학을 부탁해_어린이 신체활동
서울 성동구가 '건강한 방학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동구
부모들을 위해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름방학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책상을 떠나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평소 학업에 집중하느라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를 탐색하고, 또래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시립 청소년시설 19곳에서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4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스마트팜,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콘텐츠를 비롯해 생존수영, 도시정원 만들기, 공동체 활동, 창작 예술 프로젝트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콘텐츠를 강화했다. 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역사 퀴즈, 기념관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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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내 꿈을 클라이밍'을 운영한다. /강북구
25개 자치구에서도 가족과 함께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동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구청 대강당과 소회의실에서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건강한 방학을 부탁해'를 운영한다. 점보스텍스·미몽이 라켓·감각볼 등 뉴스포츠 운동물품을 활용해 신체 활동을 하고, 영양 교육과 체성분 측정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부모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마련된다. 성동구가족센터와 연계해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훈육 방법, 아이의 건강한 자존감 형성하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은평구는 1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여름방학 생활체육 특강교실'을 운영한다. 스내그골프·클라이밍·탁구 등 전문 지도자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강북구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내 꿈을 클라이밍'을 진행한다. 클라이밍 기초 자세부터 응용 기술까지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하며, 자유 연습 시간도 제공한다.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이다.

노원구보건소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키쑥쑥 배쏙쏙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뉴스포츠 '킨볼'을 활용해 신체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진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생활체육교실'을 연다. 어린이 음악 줄넘기, 키 크기 체조·뉴스포츠, 생존수영 등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동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생존수영은 초등학생은 물론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생존수영법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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