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폭염 뒤 폭우…CU, 장마 마케팅 전환 ‘발 빠른 대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5010008555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7. 15. 14:49

맥주 대신 장마에 수요 높은 막걸리 행사 집중
집 밖으로 안나오는 고객 위한 배달 서비스도 강화
CU 장마 마케팅
CU가 비 오는 날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CU
CU는 최근 극심한 무더위가 주춤하고 전국에 폭우가 이어지자, 내부 세일즈 전략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이달 마케팅 방향을 장마 대응으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더위 해소' 콘셉트에서 비 오는 날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막걸리 판촉을 확대했다. 이달 말까지 막걸리 24종을 업계 최다 품목으로 할인 판매한다.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 보늬달밤 등은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최대 400원까지 할인되며, 우도 땅콩 막걸리 미나리 우곡생주 등은 제휴카드 결제 시 20% 할인을 제공한다.

막걸리와 함께 판매량이 늘어나는 안주류도 총 100여 종에 걸쳐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3990원 초가성비 안주 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배달 수요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장마철 CU 배달 주문은 평소 대비 약 83% 증가한다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배민스토어·포켓CU·네이버 지금배달 등 운영 점포 수를 확대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천원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날씨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인 만큼 항상 그 변화에 따라 빠르고 유연하게 상품 및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날씨에 따른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을 보다 발빠르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