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현장 기후적응형 시설 지속 확대"
|
금 차관은 이날 전통시장 내 설치된 증발냉방장치 등 폭염저감 시설을 살펴보고, 인근 무더위 쉼터인 한민경로당을 찾아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등의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한민시장은 하루 평균 약 1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폭염시에는 뜨거운 햇볕 피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냉방효율 높이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앞서 환경부와 대전광역시 서구청은 폭염에 취약한 상인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폭염저감 시설인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를 설치해왔다. 물을 안개처럼 뿌리는 해당 시설은 가동될 경우 시장 내 실내 온도가 약 2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환경부는 기후위기로 심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9곳에 증발냉방장치, 야외 무더위쉼터, 차열페인트 도장 등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기업·단체와 협력해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000가구(전국)를 대상으로 폭염대응 물품도 지원한다.
금 차관은 "전통시장과 같은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후적응형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상대로 실효적인 정책과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