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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해달라”…안양시, 경기도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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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7. 16. 11:01

이계삼 부시장, 경기도 철도 관계자와 간담회 갖고 협조 요청
2개 노선 연장 시 역점사업에 활력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사진1_안양시와경기도 신규 철도 추진 관계자 면담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왼쪽)과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최근 안양시청에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추진을 위한 면담을 가진 후 추진 계획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2개 신규 철도노선(안)을 국토교통부의 상위계획에 반영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안앙시에 따르면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경제성뿐만 아니라 서울대, 판교 등을 연결해 수도권 남부 첨단산업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획기적인 기반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타당성을 근거로, 국토부의 문을 두드렸다.

이와 관련해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최근 경기도 철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서울대입구에서 비산동 등을 경유해 평촌신도시까지 연장하는 12.8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688억원이다.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양동, 비산동과 안양시 원도심 등을 경유해 광명역까지 연장하는 약 14.7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9356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지난해 5월과 11월, 2개 신규 철도노선(안)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안양시 신규 노선(안)을 검토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심사 중이며, 향후 공청회를 거쳐 상위계획 반영 노선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계삼 부시장은 "신규 철도노선은 관악산의 지리적인 장벽으로 기존 서울권 진입에 1시간 이상 우회하고 있는 통행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KTX 광명역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박달스마트시티, 안양교도소 이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 등 시 역점사업에도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신규 철도노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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