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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의회, 우포늪 여름철 생태 현장·창녕공공하수처리장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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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7. 16. 14:07

우포늪 보전과 홍보방안마련
창녕공공하수처리장 방문, 시설 전반의 운영 현황과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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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의회 의원들이 우포늪, 사지포 연꽃군락지를 살펴보고 있다. /창녕군의회
경남 창녕군의회는 우포늪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우포늪의 생태를 직접 확인하고 우포늪의 보전과 홍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가시연꽃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관광의 명소이다.

이번 방문은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전략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포늪의 숨겨진 명소인 사지포 연꽃군락지(사지포 제방 아래 약 50,000㎡)의 생태적 중요성과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노영도 부의장은 "우포늪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기존에 알려진 가시연꽃 외에도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사지포 연꽃군락지와 같은 우포늪의 생물다양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전방향과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다양한 생태종이 서식하는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고 최근에 알려진 우포늪의 새로운 모습을 적극 홍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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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의회 의원들이 하수처리장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창녕군의회
이어 창녕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전반의 운영 현황과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제321회 창녕군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더불어,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하수처리장의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대응과 개선 방안 모색 차원에서 추진됐다.

점검에는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창녕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방류수의 수질관리 실태와 여름철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대응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운영 현황, 간이공공처리시설의 운영 현황 등 전반적인 처리 공정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뤄졌다.

노영도 부의장은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의 정기 점검과 투명한 운영 관리는 낙동강 수질 보전과 주민 건강에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설과 운영 체계를 개선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제기된 하수처리장 위법 운영과 관련해 군의회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 신뢰 회복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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