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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정미애, 첫 듀엣으로 증명한 트롯 퀸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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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7. 16. 17:54

'첫정' 콘서트서 압도적 가창력
'미스트롯' 6년 만 재결합
송가인
송가인·정미애/제이지스타
가수 송가인과 정미애가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첫정'(이하 '첫정')에서 첫 듀엣 무대를 펼치며 '트롯 퀸'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강예슬·김나희·김소유, 김희진, 두리, 송가인, 숙행, 정다경, 정미애(가나다순) 등 '미스트롯' 시즌1 출신 9인이 함께한 이번 무대는 '향수'와 '변신'을 테마로 구성 돼 추억과 새로움을 모두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솔로는 물론 새로운 조합의 듀엣 무대, 9인 합동 무대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그중에서도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 무대는 단연 송가인과 정미애의 듀엣이었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공연 전 송가인은 "대결은 해봤지만 듀엣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부에서는 '아름다운 강산', 2부에서는 '아! 대한민국'을 함께 부르며 강렬한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아름다운 강산'의 고음 구간에서는 서로 주고받는 폭발적인 보컬과 애드리브,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첫정' 콘서트는 트로트 팬들에게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는 호평과 함께 전국투어 요청과 라이브 다시보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6년 만에 다시 모인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이 원조의 저력을 입증한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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