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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배당 매력 부각…목표가 2만6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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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7. 17. 09:48

현금배당 강화·ROE 8% 상회
PBR 낮아 매력 부각
키움증권은 17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를 반영해 2025년 2분기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2.3% 상향했다"며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를 넘는 상황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0.46배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2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584억원, 연간 순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자기주식 소각 없이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왔는데, 배당성향이 높아지면서 수익률 차별화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2024회계연도 기준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1065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이 배당성향 35%가 될 경우, 기업은행은 연결 기준으로도 이 수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전략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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