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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중국 투자유치 출장길…IFEZ 투자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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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7. 17. 10:12

제3회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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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16일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중국 첨단산업분야 기업과의 투자 협력 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인천경제청은 윤 청장이 오는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이하 CISCE)'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홍보하고 글로벌 첨단기업들과 강화남단을 동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고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공급망 분야 행사다.

윤 청장은 전날 열린 개막식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 기업인, 중국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이날 오후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의 연사로 참여해 안정적인 공급망 조성 해법으로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윤 청장은 "인천을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육성해 첨단기업의 비즈니스 거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한·중,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체결된 FTA를 기반으로 투자 및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강화남단을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윤 청장은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의 지역별 상공회의소, 글로벌 화교 네트워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강화남단을 거점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6일부터 사흘 간 IFEZ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7일과 18일 이틀간 베이징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모빌리티, 자율주행 등)의 잠재투자기업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와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 주요 관계자 등 75개국 6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위한 포럼, 기업간 교류 및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진행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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