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내란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장관 자택 압수수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7010009915

글자크기

닫기

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07. 17. 10:29

경찰·소방청에 尹 지시 전달 의혹
간부 긴급회의 마친 이상민 행안부 장관<YONHAP NO-0235>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 긴급회의를 마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7일 내란 특검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소방청 등 7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이를 조지호 경찰청장과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해제 당일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만나 2차 계엄, 계엄 수습 방안 등을 모의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2월 이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내란 특검팀은 당시 경찰로부터 이첩받은 자료 외에 추가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박서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