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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는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해당 공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를 대행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 SH는 지난 16일 동대문구에 착공 신고 절차를 완료했으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연면적 2110.7㎡ 규모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 지원센터를 연다. 이 곳에는 종합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인 양자 기술 지원을 위한 연구실을 만든다. 지상에도 회의실, 라운지, 식당, 카페 등 공유 영역과 창업 기업을 위한 임대 공간, 대기업 및 투자자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H는 홍릉 R&D 지원센터 외에도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의 일환으로 '홍릉 스타트업 랩'과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들 거점 시설 3개소를 통해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홍릉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된 지역으로 창업·벤처기업 활성화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R&D 지원센터 건립을 계기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자 기술 연구의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