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과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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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송군이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 전통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청송 여행지를 추천했다.
먼저 주왕산에서 영덕 옥계계곡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시원한 인공폭포가 펼쳐지는 '얼음골'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외부 기온이 32℃를 넘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고 계곡물은 얼음처럼 차가운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계곡이 어우러진 비경을 간직한 명소로 탐방로를 따라 기암, 연화봉, 급수대, 시루봉, 학소대 등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만들어 낸 용추, 절구, 용연폭포 등 다양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 3대 암산에 꼽히기도 하지만 탐방로는 유모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가을철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비교적 한적해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청송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인 '한바이소노'는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 한옥스테이와 솔빛정원 트래킹, 아침 명상, 키즈아카데미, 민속놀이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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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백자 전시·체험장은 청송백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물레 체험 등 다양한 도자기 체험도 가능하다. 청송백자는 청송의 천연 도석을 활용해 만든 전통 도자기로, 조선 후기 4대 지방요로 꼽힐 만큼 그 가치가 높다.
달기·신촌 약수탕은 130여 년 전 수로 공사 도중 발견된 약수로 철분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은 천연 약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약수를 사용한 '약수 닭백숙'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담백하면서도 속이 편안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여름, 청송의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송군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망한 관광 자원을 적극 발굴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