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오브 BTS' '쁘넥도' 등 캐릭터·라이프스타일 테마 운영
|
21일 하이브에 따르면 아시아 28개, 북미 5개, 중남미 2개 등 총 35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하반기까지 총 57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방탄소년단은 '스페이스 오브 BTS'와 '모노크롬' 두 가지 테마 팝업을 통해 상반기에만 약 14만 명의 글로벌 아미를 만났다. 특히 상하이·광저우·마닐라·방콕 등에서 열린 '스페이스 오브 BTS' 팝업은 일상에 가까운 실용적 머천다이즈로 팬과의 접점을 확장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6년 만에 열린 두 번째 BTS 팝업에 약 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새벽 5시부터 줄을 서는 팬들이 현지 언론에 조명되기도 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모노크롬' 팝업은 아미의 추억을 테마로 구성됐으며 프린트 카메라 같은 체험형 굿즈가 높은 반응을 얻었다. SNS에서는 언박싱 영상과 함께 팬들의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졌다.
세븐틴은 '세븐틴 팝업 인 광저우'에서 9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가장 많은 팬이 찾은 단일 팝업으로 집계됐다. 현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식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의류나 문구류 같은 라이프스타일 굿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
|
|
하이브는 하반기에도 팝업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세븐틴 캐릭터 '미니틴'을 주제로 한 팝업은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서 열려 13일간 1만3000명 이상이 찾았고 이어 상하이와 마닐라 등 8개 도시에서 팝업이 확정됐다. 이 중 일부는 5~6만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된다.
하반기 예정된 캐릭터 팝업도 다양하다. 쁘넥도 팝업은 이달 27일까지 상하이에서 운영 중이며, 뿔바투 팝업은 8~9월 타이베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이 열리는 런던·파리·미국 일부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칭·난징·세부 등 새로운 지역에서도 팬들과 만난다. 9월에는 충칭에서 뿔바투 팝업, 7~8월 난징에서 미니틴 팝업, 8월 필리핀 세부에서는 세븐틴의 '아티스트 메이드 컬렉션', 12월에는 '스페이스 오브 BTS' 팝업이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하이브 IPX사업본부 관계자는 "각 아티스트의 정체성과 팬덤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테마의 팝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공간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