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5월 '내맘대로 항공+호텔' 예약 인원은 론칭 직후인 지난해 3월 대비 403% 증가했다. 항공 호텔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투어 및 입장권, 보험 속성을 포함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세대 구분 없이 예약 인원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나투어는 전했다. 연령별로 보면 자유 일정을 주도하는 35~49세(47.8%), 20~34세(23.5%)에 이어 패키지여행 주요 타겟인 50~59세(22.8%)도 높게 나타났다. 소위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50~59세 중장년 층이 패키지여행 다음으로 '내맘대로 항공+호텔', 에어텔, 항공 순으로 상품을 구매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는 원스톱 결제 시스템과 위기상황 지원 서비스 'H care' 등 편의성을 더한 서비스가 액티브 시니어 층 대상으로 인기를 얻는데 한몫을 했다고 하나투어는 전했다.
또 '내맘대로 항공+호텔'을 예약한 10명 중 3명은 패키지여행만, 3명은 항공 및 호텔만 구매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맘대로 항공+호텔'이 새로운 여행 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 소비형태가 교차·확장되는 모습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자유도와 편의성의 중간 지점으로 '내맘대로 항공+호텔'을 선택하는 수요가 연령을 불문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및 항공·호텔 인벤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