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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방배에 재현” 현대건설, 영국 플라워쇼 실버길트 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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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7.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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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길 현대건설 책임(오른쪽)과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가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서 실버길트 메달을 받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서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로 실버길트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버길트는 금상과 은상의 중간 단계인 준금상에 해당된다.

이번 플라워쇼는 영국 사우스요크셔 지역의 대저택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본선에는 4개 부문에 걸쳐 총 31개 작품이 올랐다. 이 가운데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과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는 쇼가든 부문에 출품돼 영국 현지에서 공개됐다.

수상작인 '정원이 속삭이다'는 다양한 높이로 배치된 하얀색 기둥을 통해 자연의 시적인 풍경으로 초대하는 듯한 연출을 한 작품이다. 바람결을 따라 물결치는 입체적인 기둥 안에 휴게공간과 초화류를 배치했다. 정원 내 포장, 의자 일부에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했다.

최연길 책임은 "RHS 플라워쇼에 현대건설의 조경을 소개하고,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입주민의 생활에 여유와 활력을 전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진심이 유럽인의 감성에도 울림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회사는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 공개된 '정원이 속삭이다'를 내년에 준공하는 디에이치 방배 현장에 재현할 계획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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