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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각 부처 단위로 추가 소비 진작 프로그램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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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7. 22. 11:38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 듣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신임 국무위원들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이날부터 쓸 수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언급하며 " 각 부처 단위로 추가적인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소비쿠폰 지급은) 소득 지원 효과도 있지만 더 크게는 소비 지원, 소비 회복이다라는 생각을 가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온라인이나 제가 보게 되는 메시지 등을 보면 수박 비싸서 못 사 먹었는데 수박 한번 사 먹어야 되겠다부터 애들 고기 좀 먹여야 되겠다 이런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보인다"며 "있는 사람들이야 이상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우리 대중들의, 우리 국민들의 대체적인 삶이 이렇다"고 말했다.

이어 "비싼 과일 한번 사 먹어봐야지, 아이들한테 고기 한번 먹여봐야지, 이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우리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금도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며 "대체로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되는데, 거기서 소외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혹시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소비쿠폰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다"며 "소비쿠폰 지급하지 않을 때도 이런저런 핑계로 물가가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자꾸 오르던데, 물가 관리도 신속하게 엄정하게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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