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1등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의 단편 '첫여름'이 다음 달 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제공=한국영상진흥원
올해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1등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의 단편 '첫여름'이 다음 달 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한국영상진흥원이 22일 밝혔다.
허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41기 졸업 작품인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 대신 남자친구의 49재에 가고 싶어 하는 노년 여성 '영숙'(허진)의 이야기를 그렸다. 단독 개봉에 앞서 지난 13일 막 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됐는데, 전석이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라 시네프 부문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중단편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한국 영화가 1등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