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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창의·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추진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한림성심대 등 4개 대학에서 총 2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학별 모집 인원은 △강원대 88명 △한림대 46명 △춘천교육대 580명 △한림성심대 125명 등 총 839명 규모다.
강원대에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현대물리 체험캠프 등 총 10개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림대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어심화 학습이, 춘천교대는 지역 초등학교 11곳을 직접 찾아가는 코딩캠프와 시립도서관에서도 프로그램을 연다. 한림성심대는 간호·유아교육 등 계열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폴리텍Ⅲ대학은 시민 대상 '꿈드림공작소'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는 여름방학 이후에도 2차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해 학기 중과 겨울방학까지 연중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대학별 운영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도 연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특화과정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인재를 키우는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주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